by김관용 기자
2014.06.11 09:28:37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마트 SMA''로 중국 고급분석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 CNS가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인 ‘스마트 소셜미디어 애널리틱스(이하 스마트 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 SMA는 지난 2011년 LG CNS가 개발한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스마트 SMA의 한국어 버전에 이어 중국어, 영어 버전을 개발했다. 이미 LG전자(066570)와 신한은행, KDB대우증권,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이 스마트 SMA 고객사다.
LG CNS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소셜미디어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첫 번째 해외진출 시장으로 중국을 택했다. 전체 13억 인구로 추산되는 중국 SNS 이용자는 2013년 4억 2000만 명으로 2010년 이후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 또한 2013년 53억 위안(약 8700억원)으로 매년 50% 씩 성장해 세계가 주목하는 소셜미디어 분석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분석 시장은 단순 모니터링에만 그치는 초기 단계라 LG CNS는 스마트 SMA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 SMA는 소셜미디어 상의 방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원스톱으로 제공해 분석결과를 마케팅과 홍보, 제품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는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Weibo)’와 포털사이트 ‘소후(Sohu) 및 ’큐큐(QQ)‘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중국 기업들이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스마트 SMA를 LG전자 중국법인에 시범 적용해 현지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SAS 차이나와도 협업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고급분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소셜미디어 분석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