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대림산업, 10억불탑
by김보경 기자
2013.12.05 10:02:38
해외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12억 달러 이상 수주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림산업은 1966년 1월 28일 미 해군시설처(OICC)에서 발주한 베트남의 라치기아 항만 항타 공사를 87만7000달러에 수주하고 같은 해 2월 초에 공사 착수금 4만5000달러를 한국은행에 송금함으로써 ‘외화 획득 제 1호’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1973년 11월 사우디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보일러 설치공사를 도급금액 16만 달러에 수주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중동 진출’(동아 1974년, 현대 1975년)과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림산업은 지금까지 사우디, 쿠웨이트, UAE, 중국, 인도, 태국, 필리핀을 포함한 27개국에서 플랜트 수출, 댐, 도로, 항만, 공공주택 등의 다채로운 해외건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다양한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고,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분야와 석유화학 O&M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하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대림산업은 세계 각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만 12억 달러 이상의 뛰어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