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9.19 10:51:5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9일 밤사이 급등한 뉴욕증시를 발판삼아 급등세를 펼치던 코스피가 중국증시의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에 또 한번 탄력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가 증권거래세 폐지를 골자로 한 증시부양 대책을 발표하자 이에 고무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한층 더 강화됐다. 현재 외국인은 1700억원, 기관은 13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바스켓 거래나 선물과의 차익거래 위주의 프로그램 거래도 2900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대규모 사자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62.62포인트(4.50%) 오른 1455.15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