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내년에도 요미우리 남겠다"
by노컷뉴스 기자
2007.10.09 11:24:42
[노컷뉴스 제공]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내년에도 요미우리에 남겠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8일 요미우리 랜드내의 자이언츠 구장에서의 전체 연습이 끝난 뒤 "잔류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9일 전했다.
지금까지 내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던 이승엽은 "아직 개인 타이틀도 따보지못했고, 팀에 더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요미우리 잔류를 분명히 밝혔다.
올시즌 요미우리와 4년간 6억 5000만엔(추정)에 계약한 이승엽은 계약서에「팀이 우승할 경우 메이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의 옵션을 붙였고,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년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승엽은 '메이저 리그에 대한 꿈을 접은 것은 아니다' 면서도 '내년 시즌에는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과 상관없이 팀에 잔류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