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1.07.19 10:48:38
[edaily] 상장기업 1사당 사외이사수가 평균 2.30명이고 금융기관은 전체평균을 크게 웃도는 4.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693개 상장사 중에서 626개사에 총 1440명의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사외이사가 없는 회사는 5개사에 불과한 상태다.
업종별 1사당 사외이사수에서는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형사 비율이 높아 전체 이사의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는 금융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제조업 2.35명, 제조업 2.02명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고 제일은행(14명) 주택과 하나은행(12명) 국민은행(1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사외이사의 면면을 보면 경상계열 학과를 전공한 50대 경영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전형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