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6.11 09:08: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신고가를 다시 한번 찍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액면분할한 이후 소폭 상승한 채 마감하면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개장직후 21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훈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88달러였고, 이날 10분의 1로 분할되면서 120.88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0.75% 소폭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통상 액면분할을 하게되면 해당 종목의 총 주식 가치를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주가가 저렴해지면서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호재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