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오는 22일 병역 의무...팀에서 세 번째 복무

by김혜선 기자
2023.09.17 16:44:3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오는 22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지난 8월 6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파이널’(Agust D TOUR D-DAY THE FINAL)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빅히트 제공)
17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BTS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진의 입대 이후 잇따라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제이홉이 군 복무를 시작했고, 이번에 슈가는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슈가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20년 병역법 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으로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슈가는 지난달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했다.



다만 슈가는 현역병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슈가의 사회복무요원 판정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지난 2020년 어깨 부위 관절이 파열되며 봉합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빅히트뮤직은 팬들에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을 삼가 달라”며 “복무 시작일과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며 “당사는 이 같은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슈가가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그를 지속해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