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마트 마이스 활성화… 기업당 최대 7000만원 지원

by이선우 기자
2023.06.19 10:08:38

21일까지 '디지털화' 지원대상 기업 공모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사진=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기업에 최대 7000만원의 디지털 전환(DX) 자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 관광·마이스업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마이스 활성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회의기획업, 국제회의서비스업에 등록된 관광·마이스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회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분야별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매칭부터 기술·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기업이 최적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해당 기업은 공사가 발굴한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 제공기업을 통해 디지털 업무환경과 빅데이터 등 ICT 인프라 구축, 스마트 스토어와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맞춤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지원대상 마이스기업은 심사를 통해 30개 내외 기업을 디지털 전환 추진 단계에 따라 ‘초기’ ‘고도화’ ‘글로벌’ 등 3단계로 나눠 선정한다. 지원예산은 초기 단계는 3000만원, 고도화는 5000만원, 글로벌화는 70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수혜기업(마이스기업)은 이달 21일까지, 제공기업(ICT기업)은 28일까지이며, 신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