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021 서울 저작권 포럼'
by윤종성 기자
2021.10.28 09:41: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8일(오늘) 오후 1시 30분 ‘2021 서울 저작권 포럼’(Seoul Copyright Forum 2021)을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저작권 현안을 공유해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상생과 균형, 저작권 미래를 내다보다’를 주제로 확장된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 이와 관련한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권리자의 입장을 살펴본다.
또 비대면 시대 도서·출판 분야의 동향을 알아보고,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본다.
국제 저작권 조약 세계 권위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이자 교수인 질케 폰 레빈스키(Prof. Dr. Silke von Lewinski)의 기조연설을 맡는다.
윌리엄 패트리(Wiliam Patry) 구글 선임 저작권 고문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벤자민 응(Benjamin Ng)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아태 지역 총괄 감독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이밖에 글렌 로렌스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상설위원회(WIPO SCCR) 캐나다 대표, 바바라 리슨(Barbara Lison)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총재, 이일호 연세대 연구교수, 마틴 에이블-윌리엄슨(Martine Abel-Wiliamson) 세계시각장애인연합(WBU)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에 열리는 토론에서는 최진원 대구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창화 한밭대 교수, 이구용 KL 매니지먼트 대표가 의견을 나눈다.
강석원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에 정착되면서 음악, 영화, 게임, 웹툰 등 창작물을 향유하는 문화가 바뀌었고, 이를 보호하는 장치인 저작권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저작권 정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