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6.08.18 09:18: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PC그룹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 1층 로비에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다. 기업과 민간단체(NGO), 지자체, 복지시설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해 장애인의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초구청점은 SPC그룹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설비와 자금,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며 서초구청은 매장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장애인 채용과 운영을 맡았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장애인 보호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도 준비했다. 매장 운영 수익금은 전액장애인 자활사업에 사용한다.
한편 이날 조은희 서초구청장, 정성환 서울가톨릭복지회 회장 신부, 조상호 SPC그룹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업과 기관은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에 대한협약’도 체결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2012년 9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 첫점포를 열었으며 이후 서울시인재개발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서울은평병원, 서울도서관,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