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기차 렌터 '인기'..SK렌터카, 사전예약률 90%
by이승현 기자
2015.07.28 10:07:39
친절한 안내·충전소 확충 등 편리한 전기차 이용환경 구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렌터카의 제주도 전기차 렌터사업이 편의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으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렌터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지난 6월초에서 8월 말까지 전기차 렌터 사전예약이 90% 이상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국내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터사업을 한다.
운영대수는 총 20대로 평소 일반차량들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가동률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렌터카는 제주공항의 렌탈 하우스에 전기차 렌터카 전담 안내원을 배치해 차량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전기차 안에도 설명서를 비치해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으론 전기충전소 검색이 가능하며 스피드메이트 정비소와 긴급출동을 연계한 유사상황 대비방안도 마련됐다.
제주도청의 충전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성산 일출봉과 산방산, 산굼부리 등 주요 관광명소와 호텔 등 숙박지를 중심으로 약 300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행과 충전에 큰 불편이 없다.
SK렌터카는 제주도청 등과 지속 협력해 전기차 렌터카 투입 확대와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제주도의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SK렌터카만이 펼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나아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지난 21일부터 8월말까지 전기차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휴대용 워터보틀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 SK렌터카가 서비스하는 전기차 렌터카 들이 예약고객을 맞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SK렌터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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