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8.12 09:25:0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비타트와 연계해 미래에셋 장학생 80여 명과 11일부터 3박 4일간 광양에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집짓기 봉사활동은 장학생들에게 땀방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다. 5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대전과 홍천 등 국내외 6개 지역에서 770명이 집짓기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외 교환장학생 14기 송정현 학생은 “우리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더 큰 삶의 힘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 외에도 ‘명절 봉사활동’, ‘김장 및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에 지원한 학생은 1300여 명에 이른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해외 교환장학생 2717명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2436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총 547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희망의 집 짓기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사자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속에도 희망의 집을 구현해 가는 과정”이라며 “모든 이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이 꽃을 피울 때까지 미래에셋은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