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8.03 17:52:2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북 청도에서 어린이 2명 등 7명이 탄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모두 숨졌다.
3일 오전 2시 50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펜션 앞 길이 25m, 폭 10m의 콘크리트 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승용차에는 한모(46·여·경남 김해시)씨와 딸 윤모(21)씨, 한씨의 남동생(38) 부부, 이들 부부의 5세·2세 아들 2명, 윤씨의 친구 박모(21·여)씨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가던 자동차가 물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거센 물살에 실종 차량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오전 6시 45분께 계곡에서 1.2㎞ 정도 떨어진 하류에서 승용차를 발견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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