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2.09.12 11:20:3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홈쇼핑이 협력사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057050)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에서 ‘2012년 협력사 상생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주)두두월드, (주)드림셰프, (주)썬라이즈키친, (주)아우름물산 등 중소 협력사 8곳에 상품 개발기금을 최대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상품 개발기금을 활용해 개발된 상품에 대해서는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도 확보해주기로 했다.
‘상품 개발기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2009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해 온 협력사 지원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후원 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개 중소기업에게 총 11억원의 상품개발기금을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은 후원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제안서를 공모했으며 총 65개의 신청기업 중 상품력, 차별성, 실현가능성 등 평가 기준을 통과한 8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에코라믹 후라이팬’을 개발한 (주)드림셰프는 원활한 후라이팬 생산을 위한 추가 금형 제작에 필요한 자금 3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실리쿡 냉장고 수납용기’를 생산하고 있는 (주)두두월드도 금형제작비와 다단 적재가 가능토록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까스’를 개발한 (주)다호디앤아이는 새로운 식품 브랜드 개발 및 용기 금형 제작을 위한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밖에도 ‘썬라이즈키친’, ‘한스킨’, ‘엠프로미스’, ‘아우름물산’, ‘진원무역’ 등 총 8개 중소 협력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상품은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11~12월 사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은 “상품개발기금을 받은 우수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에 몰두해 사업을 확장게 되고, 현대홈쇼핑은 우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어 Win-Win”이라며 “계속해서 중소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실천으로 옮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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