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원익 기자
2010.06.16 10:45:40
진흥기업, 영진약품 등 총 3건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7월 납입분 유상증자 금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7월 납입을 실시하는 유상증자는 총 3건, 2155억원으로 금액면에서 지난해 같은달 897억원에 비해 1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상증자 건수는 지난해 7월 7건에 비해 줄어 들었다
7월 납입 유상증자중 가장 큰 규모는 진흥기업(002780)이다. 진흥기업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총 1600억원을 공모한다. 공모자금은 어음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또 영진약품(003520)공업이 공장설비와 R&D 투자를 위해 주주배정방식으로 350억원을 공모하고, 오라바이오틱스(016160)는 일반공모로 205억원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오라바이오틱스는 6월 납입 예정이었던 것을 7월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