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9.02.27 10:56:40
한국에선 네이버에, 일본에선 야후에 밀려
중국에선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스캔들로 기회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이 한국과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만큼은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할 때 `구글하다(Google it)`는 표현을 쓰지 않고, 대신 `네이버에 물어본다`는 표현을 쓴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소개했다. 한국 검색엔진 시장은 구글이 아닌 NHN(035420)의 네이버가 장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구글은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후재팬의 인기에 밀려 2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재팬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까지 나타날 위기에 처했다. NHN은 과거 일본 시장 진출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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