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8.05.08 10:24:31
물량조정 노사공동위 구성..반기별로 정기회의 개최
''쏘나타'' 울산공장 이전 등에 대해선 추후 논의키로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공장의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차종 개발도 다변화하기로 합의했다.
8일 현대차(005380) 노사에 따르면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30여명은 지난 7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4차 물량조정 노사공동위원회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노사는 물량조정 노사공동위원회를 노사 각 10~20명 내외로 구성.운영하고, 반기에 한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회사측은 국내외 공장의 생산.판매현황, 중.장기 발전계획, 신차개발 현황 등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키로 했다.
노조측은 "향후 물량조정 노사공동위원회의 협의결과는 회사측이 반드시 준수토록 할 방침"이라며 "다만 협의 내용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사전 통보하고 별도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노사는 올해안으로 생산이 시작될 '제네시스 쿠페'의 울산 3,4공장간 생산물량 조절, 아산공장 '쏘나타'의 울산 1공장 이전 등 회사측 안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