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당 3만4천원에 유상감자 실시(상보)

by윤진섭 기자
2007.08.24 12:50:05

총 4616억원 투입 자본금 4% 줄여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총 4614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24일 대우건설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4614억원을 투입해 자본금의 4% 규모의 주식을 사들여 소각, 자본감소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 감자 후 대우건설 주식은 종전 3억3929만454주에서 1357만1618주가 줄어 3억2571만8836주가 된다. 또 자본금도 1조6964억원에서 1조6286억원으로 낮춰진다.



1주 당 유상소각 대금은 3만4000원이다. 재 상장 일정은 12월 7일로 잡혔으며, 감자기준일인 11월 12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신주권은 12월 6일 교부된다.  또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초일(12월 7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할 에정이다.

대우건설이 유상소각을 위해 투입된 4614억원은 지난 7월 9일 대우센터빌딩을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에 매각(매각대금 9600억원) 대금 중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