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이랑 기자
2007.04.11 11:30:00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올해 해외사업을 강화해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CDN(콘텐트 전송 네트워크)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073710) 대표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300G의 네트워크 회선, 3500여대의 서버를 보유한 CDN 서비스 기업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있어 기술력과 운영 능력 인정받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2005년 1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작년 3월 홍콩 법인, 5월 중국 현지 법인, 9월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올해를 글로벌 CDN 기업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해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유럽 지역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 확대와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 국가에 적합한 신규서비스를 적극 개발하여 반영할 거"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주요 온라인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조이맥스와 넥슨은 씨디네트웍스와 함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UCC 관련 산업, 온라인 게임, 오픈마켓, 온라인 교육 분야 등 인터넷 시장이 본격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