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우 기자
2007.03.16 11:47:03
중동 아프리카 노선 강화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요르단에 여객기를 띄운다.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16일 주총에서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요르단 암만에 새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아프리카 노선으로는 이집트 카이로에만 운항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는 두바이에만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요하네스버그 와 암만에 취항할 경우 대한항공의 아프리카·중동 노선 취항지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는 지난 95년 항공협정을 체결했으며 올해 실무협상을 통해 취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르단과는 78년에 항공협정이 체결됐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 정기편 전세기를 띄웠던 스페인 마드리드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마드리드에 2004년부터 2005년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작년 9월에 주4회 노선권을 확보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최신형 여객기 B777 4대와 B737 1대를 새로 도입하고 B747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