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 관련주 강세…에너빌리티, AI기술 확대 영향

by이용성 기자
2024.07.09 09:23:1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000150) 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5.48%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우(000155)는 21.70% 급등했고, 두산2우B(000157)는 25.17% 상승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48% 오름세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철강산업 분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소결공정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면서다. 이에 AI 관련주로 엮이면서 두산 등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