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7.03 14:16:47
전국 15.5만건..2006년 이래 최저
서울 빌라 거래 비중 61.5%
서울 아파트 증여, 3월부터 증가세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5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는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신고기준)는 15만59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심지어 과거 1~5월 아파트 매매건수가 20만건을 밑돈 것은 2012년, 2019년 두 차례에 불과했다.
올해 1~5월 매매건수는 작년과 비교하더라도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는 31만5153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매매건수는 7917건으로 작년(2만5159건) 대비 30% 수준으로 나타냈다. 1~5월 매매건수가 1만건을 미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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