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나선 롯데홈,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2기 선정

by송주오 기자
2018.10.09 15:07:26

(사진=롯데홈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디자인진흥원 본사에서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2기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은 지난해 11월부터 롯데홈쇼핑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7년 이내의 창업 경력을 보유한 생활·소비재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비롯해 제품 기획, 디자인, 판로 확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1기 8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기에는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 지난 8월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3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홈쇼핑은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지원금은 물론, 현직 상품기획자(MD)들의 전문 컨설팅, TV홈쇼핑, T커머스 등 판매 채널을 통한 판로 개척과 함께 대만,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경영, 생산, 마케팅 등 전반적인 필요 요소를 지원한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보유한 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