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7.29 09:53:5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야당이 국가정보원에 로그파일(사용기록) 등 정보 요청을 연일 하고 있는데 대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내팽개치고 극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임을 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야당의 의혹제기는) 갈택이어(竭澤而漁)와도 같다”며 “연못에 있는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지금 실체도 없는 고기를 잡기 위해 우리 안보연못을 말리려 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국회에 경제살리기법안이 일부 통과가 안된 채 계류 중에 있다”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법안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쟁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주길 야당에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