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4.29 09:24: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카메라 성능이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29일 출시된 LG G4와의 비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카메라 분석 전문 기관 DxO 마크는 갤럭시S6엣지가 종합 평균 점수 86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스마트폰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S6엣지는 갤럭시S6와 카메라 하드웨어 성능이 같다. DxO 마크는 이번에 편의상 갤럭시S6엣지만 평가했다.
갤럭시S6엣지가 얻은 평균 점수 86점은 DxO 마크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평가한 이후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79점, 갤럭시S4는 75점을 받은 바 있다.
DxO 마크는 카메라 성능을 크게 사진과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갤럭시S6는 사진 성능이 평균 88점으로, 84점을 받은 동영상 성능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동영상 촬영의 ‘노이즈 억제’ 기능(96점)이었고, 사진을 촬영할 때 ‘오토포커스’(94점) 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의 ‘안전성’은 평균 점수에 훨씬 못 미치는 59점을 받았다.
2위는 삼성전자의 패블릿 제품인 갤럭시 노트4(83점)으로, 색상 선명도와 자동초점의 정확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지난해 9월 이후 DxO 마크 평가에서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각각 82점)는 공동 3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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