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마트, 진도 특산물 '울금차' 출시

by함정선 기자
2015.03.31 09:17: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이마트와 손잡고 전라남도 진도군 특산물인 ‘울금’을 활용한 ‘한뿌리 울금차’를 31일 출시했다. 식품업계와 유통업계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함께 제품의 생산·유통·판매를 담당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뿌리 울금차는 사계절 해풍과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진도산 울금만을 사용한 차 음료로, 울금을 잘게 썰고 장기간 건조시켜 우려내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했다. 맛이 쓰고 매워 먹기 쉽지 않았던 울금에 현미의 구수한 맛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00원(500ml 기준)이며,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울금차 이외에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울금 수매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유통을 담당하는 이마트도 진도산 울금을 알리기 위해 CJ제일제당, 진도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울금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커큐민 이외에도 울금은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무기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에 ‘신이 내린 식재료’, ‘밭에서 나는 황금’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