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인천에 초대형 테마쇼핑몰 오픈
by장영은 기자
2013.08.29 10:17: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랜드가 인천에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은 테마형 쇼핑 거리를 만든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30일 인천 송도에 유럽형 몰링스트리트 쇼핑몰 ‘NC 큐브 커낼워크점’을 오픈 한다고 29일 밝혔다.
NC 큐브(CUBE)는 NC레이디스와 웨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매장으로 쇼핑, 문화, 맛집 탐험, 산책, 피크닉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NC 큐브 1호 매장인 커낼워크점은 연면적만 5만4726㎡(약 1만6554평)규모로 인천 지역 쇼핑몰 중 최대 규모다. 800m의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불록형 상가들이 봄·여름·가을·겨울 등 4개의 동으로 컨셉에 맞게 배치되어 있다.
이랜드가 보유한 패션, SPA, 외식 등의 다양한 브랜드 숍과 명품 편집숍을 비롯해 ABC마트, 나이키, 상설 할인 매장 등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또 ‘쇼핑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쇼핑 공간 외에도 식당과 카페를 전체 매장수의 40%까지 늘렸으며, 마임, 뮤지컬갈라, 밴드 공연 등 문화 공연을 거리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범로 NC 큐브 커낼워크점 지점장은 “이국적인 건물 외관과 조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볼거리로 소풍을 떠나 듯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NC 큐브 커낼워크를 올해 안에 주말 일 평균 10만명의 쇼핑객이 다녀 갈 수 있도록 하고 2년 안에는 연 매출 2000억원의 매장으로 육성 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