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3.08.16 11:07:5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정부는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조만간 내용을 구체화해 북한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프로세스를 진행 중에 있다”며 “완료가 되는 대로 별도로 설명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DMZ에 평화공원 조성 제안과 관련 “현재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에 있고,확정되면 곧바로 관련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DMZ세계평화공원조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8일에 대통령께서 방미 중에 구상을 처음 제안하신 이후에 통일부에 전담기획단을 구성해서 범정부적으로 DMZ세계평화공원 구상의 구체화 작업을 진행해왔고, 현재 계략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이를 보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평화공원의 입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평화의 상정성, 환경영향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다만 최종 입지는 DMZ의 특성상 북한 및 유엔사와의 협의를 거쳐서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