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08.07 10:31:26
[이데일리 김진우, 경기 광명=정다슬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민주당이 제안한 ‘보편적 복지’를 받아들이긴 했는데 그야말로 말로만, 무늬만 받아들이고 근본철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로는 복지 확대를 외치면서 제도적인 정비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그 부작용으로 사회복지 공무원이 과중한 업무 압박으로 목숨을 끊은 것이 릴레이처럼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3개 중앙부처의 복지업무가 일선 동(洞)주민센터로 몰려드는 ‘깔때기 현상’이 업무과중을 상징하는 유행어가 됐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많은 문제점을 수렴해 관철하는 노력과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