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1일 국방부·중기청부터 업무보고 진행(상보)
by박원익 기자
2013.01.08 11:18:46
| [인수위사진기자단] 7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수위원들이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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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원익 나원식 기자]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정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윤창중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 업무보고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주말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보고 방식은 크게 경제분야 분과와 비경제분야 분과로 나눠서 이뤄진다”며 “인수위는 하루에 두 개 부처 내지 네 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주재는 해당 분과 간사가 하고 업무보고에는 인수위원과 부처에서 파견되는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한다. 해당 부처 기조실장이 보고를 하고 각 부처별 주요 국·과장의 참석 범위는 최소 인원으로 하는 형식이다.
첫 정부 업무보고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으로 결정됐다. 안보와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한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국민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부처별 업무보고 방향은 ▲부처 일반 현황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 현안 정책(인수인계 정책)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 및 부처별 세부계획 ▲예산 절감 추진 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총 53명의 정부 파견 인원은 국가정보원 직원 한 명을 포함한 전문위원 28명, 역시 국정원 직원 한 명이 포함된 실무위원 25명으로 확정됐다.
윤 대변인은 “보고 내용을 적시한 이유는 각 부처별 효율적인 보고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오늘 오후에 각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