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4.14 09:23:2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9(0.06%)포인트 내린 2120.73을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주가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431억원, 기관이 92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만이 1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을 통해 나오는 매물 압박이 거세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56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489억원의 매도 우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이 모두 내리고 있고 유통 통신 운수창고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운수장비는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철강 금속 기계 화학주도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내리며 약세이고,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하이닉스(000660)가 2%대로 뛰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