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 젊은층 인기 `톡톡`

by온혜선 기자
2007.07.02 11:00:25

중동 Top 20 브랜드로 뽑혀..가전업체 중 `유일`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중동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중동 지역 마케팅 전문지 `Communicate(커뮤니케이트)` 6월호가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톱 20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4세 미만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 등 9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설문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프라다, 나이키, 노키아, 푸마, 아르마니, 구찌 등과 톱 20 브랜드로 뽑혔다. 20개 브랜드 중 가전 업체로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브랜드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높다`, `제품 무상 수리 기간이 길다` 등으로 답한 소비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LG 휴대폰의 이미지는 `Sexy Phone`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런칭한 초콜릿폰과 샤인폰 아랍 젊은이들에게 크게 인기를 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중아지역대표 김기완 부사장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 LG전자가 중동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