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내년 1월 방한 추진…양자 외교 목적 첫 방문국”
by김윤지 기자
2024.11.28 08:39:58
요미우리, 정부 당국자 인용 보도
양자 외교 목적 첫 방문 국가
방위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전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한국을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일본 정기국회가 소집되기 전인 내년 1월 초가 가장 유력하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국제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목적으로 방문하는 첫 국가로 예상돼 한국을 중시하는 모습을 부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가능한 빨리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때 복원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활성화와 관계 개선 추세를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은 내년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과 중국의 군사 활동 증가 등을 감안해 양국 간 방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