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들, ‘온드림 시리즈’로 무대 오른다

by이다원 기자
2024.08.08 09:43:01

9월 1~6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피아니스트 선율 등 참여 예정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9월 예술의전당에 재단 장학생들의 무대로 이루어진 ‘온드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시리즈는 독주자로 선정된 4인의 온드림 아티스트를 위해 지원하는 리사이틀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와 음악캠프와 실기 지도를 통해 실력을 닦고 있는 재단 장학생 ‘온드림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로 구성된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주목할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 장학생들에게 독주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9월 1~6일 총 5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온드림 아티스트로는 지난 6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율, 2023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의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허자경, 피아니스트 김동영 등이 선정됐다.

또한 오는 9월 5일에는 역대 온드림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가 열린다. 2022~2023 온드림 아티스트로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김송현 · 정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참가한다.



2024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어 열리는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최고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11~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전공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하모니를 이루는 작품들로 온드림 앙상블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두 시리즈 모두 전석 무료 초청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700명으로 지원 금액은 약 11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