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05.18 09:44:43
아테네 기술 로드쇼...뉴디자인 선박 등 혁신기술 첫 선
''그린&디지털'' 융합기술로 화물운송↑, 탄소배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7일 그리스 아테네 메리어트 호텔에서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삼성 기술 로드쇼)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미네르바, 가스로그, 쉘, 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총 35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3 Cargo Tank LNGC’와 ‘Eco Container Ship’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 Cargo Tank LNGC’는 통상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해 LNG운반선 효율을 높인 것으로, LNG가 화물창에 닿는 면적이 줄면서 기화율(Boil-off rate)이 5% 이상 개선됐으며, 화물창 각각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수 감소로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설계 방식은 멤브레인 화물창 원천 기술사인 프랑스 GTT와 공동 개발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AiP)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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