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2.04.20 09:29:33
신청자 50명 참석 가능, 유튜브 생중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6일 오후 2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 참석은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신청자 50명으로 한정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캠프마켓과나 부평구 도시재생과에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청회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주한미군에게 공여했던 지역 등의 각종 지원을 위한 계획으로 강화군 하점면, 부평구 캠프마켓과 주변지역이 대상이다.
이번 변경안은 2009년 최초 계획 수립 후 13년 만에 마련됐다. 그간의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캠프마켓 토지이용계획, 총사업비 변경 등이 주요 내용이다.
캠프마켓과 주변지역을 포함한 전체 부지 60만4938㎡ 중 공원면적이 42만8985㎡에서 48만7530㎡으로 확대돼 전체 공원 비율이 기존 70%에서 80%로 늘어난다. 광장과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5개)은 향후 주민 수요 등을 고려해 공원 내 시설로 재배치한다.
전체 사업비는 지가상승과 토지이용계획 변경 내용을 반영해 기존 6577억원에서 9373억원으로 늘린다. D구역 반환이나 토양정화 시기 등을 고려해 사업기간을 2030년까지로 변경한다.
시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서의 의견을 담아 보완한 변경안의 승인을 다음 달 초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반환공여구역 등에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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