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 美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에 '강세'
by이은정 기자
2021.08.05 09:36:3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AVER(035420)가 3%대 오르며 강세다. 간밤 미 증시의 소프트웨어 기업 상승세 이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4일) 자회사의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소식도 전해졌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5분경 전거래일보다 1만3500원(3.12%)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속 언택트 관련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업체인 페이펌 소프트웨어가 10%대 올랐다. 이익 개선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평이다.
전일 미국 블록체인 업체 TBCA소프트는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로부터 2500만달러(약 28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대 2000만달러(약 229억원)를 투자한다. 글로벌 디지털 결제 확장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결정이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는 TBCA소프트 최대 기관투자자 지위를 유지, 네이버파이낸셜은 2대 기관투자자에 오르게 된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하이벡스 네트워크는 최신 기술로 전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모바일 결제 통합을 훨씬 쉽게 만들고 보안 수준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