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7.08 09:15: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34필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18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건폐율 60%·용적률 250%로 최고 5층까지, 산학협력시설용지는 건폐율 60%·용적률 300%로 최고 7층까지 각각 건축할 수 있다.
용지별 입주 가능 업종에 부합하는 사업자만이 용지를 신청할 수 있다. 산업시설용지는 도시형 공장이나 첨단업종 공장 등을, 산학협력시설용지는 연구시설,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등을 각각 지을 수 있다. 특히 산학협력시설용지는 연면적 20%, 1층 이하로 제1종 근리생활시설이 허용된다.
공급예정액이 각각 산업시설용지는 3.3㎡당 70만원대, 산학협력시설용지는 3.3㎡당 108만원 수준으로 조성원가보다 저렴하다. 대금은 3년 동안 이자 없이 분할 납부하면 된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어 공급금액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공급금액 최대 80%까지 대출을 허용해준다. 더욱이 충남과 홍성군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가운데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을 비롯한 행정기관 96개가 밀집한, 충남의 대표적 행정타운이다. 내포신도시는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11㎞ 각각 떨어져있으며 지금 짓는 서해선 고속전철과 제2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LH는 오는 22~26일 매입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홍성군에서 입주 심사를 개시한다. 8월2일 오후 6시 이후 결과를 발표하며 같은달 5~9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공급되지 않은 필지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내포사업단 판매전담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