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뷔페 매출 수직 상승…"가족 외식용으로 많이 찾아"
by송주오 기자
2018.04.05 09:09:3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1분기 지역맛집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급 뷔페가 맛집 매출비중의 76%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티몬이 판매하고 있는 지역 맛집 이용권 가운데 뷔페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다. 이는 3년전인 2015년(44%)과 비교했을 때 32%p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사분기 뷔페 이용권의 평균 단가는 4만원대로, 지난 2015년(2만9000원)대비 38% 상승했다.
프리미엄 뷔페 주이용 고객은 40대 이상으로 올해 1분기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3년전인 2015년 1분기에는 40대이상 비중이 32%, 30대가 4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었던 점과는 대조된다. 40대가 평균 2.6매씩 구매를 한 것과 이들 뷔페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요일이 주말을 앞둔 금요일과 토요일이 각 16%로 가장 높은 것을 볼때 40대들이 주말에 가족과 외식을 위해 주로 구매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티몬은 올해 1분기 지역별 매출 1위를 차지한 뷔페들도 발표했다. 서울은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이 가장 높았고, 부산은 ‘더파티 해운대점’이 1위를 했다. 대전은 ‘킹덤뷔페’, 대구 ‘그랑쥬아 뷔페’, 광주 ‘엘리시아 프리미엄뷔페’가 각각 지역 1위 업체였다.
김상희 티몬 O2O 사업본부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작은 사치 등의 사회적 트랜드와 맞물리며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 싶다는 니즈가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잡는 등 뷔페상품이 대중화되고 있다”며 “티몬은 호텔뷔페에서부터 일반 뷔페상품까지 최대 30%이상 할인을 적용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