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10.29 09:02: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자사주 매입도 발표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6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6.59% 오른 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6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세달 만이다.
매수 상위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DSK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다.
전날 네이버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185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95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 1943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 늘어난 8397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0% 줄어든 1168억4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 글로벌 서비스의 호조세를 보이면서 해외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35%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