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 기획단장에 박경귀씨
by이준기 기자
2015.09.18 09:50:51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5월 임기가 만료돼 퇴직한 최홍재 국민통합기획단장의 후임으로 민간 공개모집을 통해 박경귀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오는 21일 취임한다.
충남 아산 출생인 박 신임 단장은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부터 13년간 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재직했다. 정부 각 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전략 수립 및 정책 개발, 성과관리 및 주요 사업의 성과평가, 공기업의 경영평가 업무를 수행해 온 정책전문가로 알려졌다.
국민통합기획단장은 국민대통합위원장의 지휘를 받아 기획단 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직책으로, 정부부처 실장급(1급)에 해당한다.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총 5년 범위 내에서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국민대통합위 관계자는 “박 신임 단장은 작년 말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혁신단장을 맡아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돼온 지방공기업의 구조조정 등 근본적 종합혁신방안을 이끌어내며 갈등 조정력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