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1.19 09:39:5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대비 2.20% 오른 13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수상위 1위에 모건스탠리가 올라 있는 등 상위 1~5위가 모두 외국계 증권사로 채워져 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내다 팔다 이날 매수에 나섰다.
지난 주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IT주에 먹구름이 끼면서 삼성전자도 1% 넘게 하락했지만, 바로 극복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반도체 업황 호조와 스마트폰 부분 실적 부진 탈피로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다.
특히 최근 독자적인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타이젠 기반의 가전제품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