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첫회의 주재한 김무성 "재보선, 안정적 원내과반 절실”

by박수익 기자
2014.07.15 09:51:30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5일 “3년 7개월 남은 박근혜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장 중요하고, 이번 7.30재보선에서 안정적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당대표 선출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7.30재보선 15개 선거구 중 5곳이 몰려있고, 특히 수원은 3곳이 집중돼 있다.

김 대표는 “새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이곳 수원 현장에서 열게 된 것은 재·보선에 임하는 새누리당의 비장한 각오를 나타낸다”면서 “수원에서 박근혜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물꼬를 터서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의 대표는 당원 명령을 수행하는 머슴”이라며 “당과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집권여당 대표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워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명령에 엄숙한 마음으로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당과 나라를 돌아보는 마음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등 1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이완구 원내대표, 경기 지역 5곳 재보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