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2.11.26 11:26:55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신고한 재산은 총 21억81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재산은 12억5466억원이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19억4000만원을,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아파트로 6000만원을, 그리고 대구 달성군의 사무실 전세금으로 4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차량으로는 2008년식 에쿠스(4083만원)와 베라크루즈(2206만원), 그리고 은행예금 7815만원도 포함됐다.
문 후보의 경우 경남 양산시 매곡동 땅 1억7346만원과 제주 한경면 임야 627만원, 경남 양산시 매곡동 단독주택 1억3400만원, 그리고 근린생활시설 3318만원, 미등기 건물 79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부산 사상구 엄궁북로 건물 임차권 7000만원과 어머니 명의의 부산 영도구 남항동 아파트 84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아울러 차량으로 2001년식 렉스턴(592만원)을 신고했고, 이밖에 2008년 출연한 법무법인 부산 출자 지분 8370만원과 저서 인세인 3억7436만원을 재산 내역으로 공개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장남 명의의 예금 6억2614만원과 개인 간 채권 3000만원도 포함됐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5억7874만원을, 김소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집행위원은 1억7458원을, 김순자 전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자는 2억9732만원을 각각 공개했다. 박종선 전 삼협기획주식회사 사장은 42억732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