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3.14 09:38:3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핸드셋 제조사와 부품 업체의 단기적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진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따라 일본 주요 부품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소싱 의존도가 높은 핸드셋 메이커의 출하량 조절이 불가피해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국내 제조사 제품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조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급에 가장 영향이 클 것으로 파악되는 부품은 배터리, FPCB, MLCC, 광픽업렌즈, SAW 필터 등 5 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