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컴즈 "네이트닷컴·엠파스 통합한다"

by임일곤 기자
2008.07.17 11:20:39

오늘 임시주총서 주형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혁신 위원회`서 작업중..속도경영으로 성과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SK컴즈(066270)의 네이트닷컴, 엠파스 등 사이트가 조만간 통합될 전망이다. 또 새로운 형태의 뉴스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SK컴즈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형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CEO)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신임 대표는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지금껏

▲ 주형철 SK컴즈 대표이사
 네이트닷컴, 엠파스 등 따로 운영해 온 사이트들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SK컴즈는 지난해 6월 엠파스와 전격 합병 발표를 한 이후 플랫폼을 운영, 핵심 서비스간 시너지 창출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비스가 겹치는 검색포털 `엠파스`와 유무선 포털 `네이트닷컴`은 물론 미니홈피 싸이월드까지 서비스하면서 구조조정이 필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주 신임 대표는 `속도 경영`이란 경영 철학 하에 이를 실천할 `혁신위원회(Innovation Commit)`란 조직을 꾸리고 사이트 통합 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빠르면 내달 말경 통합 사이트가 선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을 대비, 회사의 뉴스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주 신임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포털의 뉴스정책, 개인정보보호, 청소년 보호 등에 대한 대안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