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5.12.05 12:11:3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누리텔레콤(040160)은 5일 제너럴 일렉트릭(이하 GE) 계량기에 지그비(ZigBee)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 모뎀을 탑재한 해외수출용 지그비 원격검침기(제품명: NAMR-50G)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지그비를 이용한 원격검침모뎀을 GE계량기에 탑재한 지그비 원격검침기로,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원격검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미국지사와 공동으로 미주지역 및 중남미 지역, 유럽 및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검침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원격검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집중기, 통신처리기(FEP)의 설계, 개발 및 운영 등 원격검침 전부문에 대해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회사측과의 일문일답.
A)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지그비는 손쉽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로 초소형, 저전력, 낮은가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그비는 블루투스와 마찬가지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면서도 별도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하드웨어 구성도 간단해 제조 단가를 약 70%까지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음성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유효거리가 100미터에 이를정도로 길다. 크기도 상당히 작으며, LCD를 통해 배터리 잔량, 휴대전화 메시지 도착 알림 등 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누리텔레콤 측에서 GE쪽에 제안을 해서 개발하게 됐다.
A)현재 제품 개발이 된 상태다. 향후에는 GE에서 인증테스크를 받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A)4개월정도 걸릴 예정이다. GE계량기에 원격검침 모뎀을 탑재한 해외수출용 제품개발을 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조건은 차후에 협상할 것이다.
A)원격검침 시장은 신규시장이라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
A)GE가 해외에서 원격검침기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원격검침 모뎀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당 가격과 이익률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