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버크셔 해서웨이, 2분기 알파벳 지분 대폭 확대…은행주 비중은 '축소'

by이주영 기자
2026.08.15 06:19: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지난 2분기 동안 알파벳(GOOGL)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신 13F 공시를 통해 알파벳에 대해 2분기 동안 수천만 주를 추가 매수해 클래스 C 보유 주식을 2700만 주 이상으로 늘리고, 클래스 A 보유 주식은 약 7900만 주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비중을 늘리는 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보유주식은 3000만 주 이상 줄이는 등 은행주 섹터에 대한 비중은 점차적으로 줄여 축소 시켰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이러한 비중 축소는 캐피털 원 파이낸셜(COF)과 앨리 파이낸셜(ALLY) 지분의 의미 있는 감소로도 이어지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경기순환주 및 소비자 관련 주식에 대한 새로운 매수 의지를 보이며 델타항공(DAL) 지분을 약 1750만 주 확대했다. 또한 메이시스(M) 지분을 400만 주 이상 늘려 전통적인 소매 부문 비중을 강화한 반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STZ) 보유 주식은 전량 매도해 해당 음료 기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504.0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알파벳도 0.13% 약세로 마감했으며,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7분 시간외 거래에서는 0.37% 반등하며 347.19달러까지 회복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