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구속영장…한국타이어 3%대↓

by김응태 기자
2023.03.07 09:44:36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일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 회장에 횡령 및 배임 의혹과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약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한국타이어는 전날 대비 3.57% 내린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전날 조현범 회장에 횡령·배임 혐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지난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리한’에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자금 약 130억원 빌려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 회삿돈 수십억원을 유용해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혐의도 제기됐다. 검찰은 조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가 2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