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00만원대 초반까지 ‘추락’..2월 이후 최저치

by김종호 기자
2021.05.18 09:18:12

약세 이어가며 5400만원대 거래
전날보다 6% 가까이 추락
이더리움도 8% 하락세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18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며 5000만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424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4.67% 내린 수치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54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역시 전날 오전 9시보다 5.93% 하락한 가격이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달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4만2185달러까지 추락하며 지난 2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역시 가격이 지속 내림세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409만5000원, 40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최대 8% 하락한 수준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개당 605.5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전보다 4.35% 하락한 가격이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와 코인원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내림세를 타며 각각 605원, 6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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